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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재야 아빠 기분이 별로다....

by 박상재 posted Aug 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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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재야 안녕
사진 잘 보왔다 무척 성숙해진 느낌을 받았다

오늘은 일요일이다
그래서 엄마랑 점심 먹고 너한테 잠시 글을 써본다

아빠 기분이 좋지 읺는것은
다름아닌 축구때문이란다
어제 저녁 이란과의 경기에서
아쉽게도 4대3으로 졌단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4강에 탈락하고
중국,일본,이란,요르단이 4강에 진출했단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43년만에 우리나라가 우승을
해보겠다고 준비 했다는데 무척 아쉽고 속상하다 상재야

스포츠에서 이길수도 질수도 있지만
너무 아쉬워 오늘까지 아빠 마음이 아프구나

우리 상재가 돌아오면 올림픽팀 경기는
같이 볼수 있겠구나
8월11일날 이번 올림픽 개최국 그리스와 첫 예선
경기가 있단다....

상재야 동해안쪽으로 태풍이 온다고 하여서인지
약간은 서늘해진 기분이지만
아직도 무척 덥구나 많이 힘들지?
하지만 꾹~~욱 참고 잘 이겨내야한다

상재야 아빠는 종종 이런 생각을 한단다
상재는 무거운 배냥을 메고
찌는듯한 불볕 더위에서
무엇을 생각하면서 행군(걸어 가는 것)을 하고 있는지
무척 궁금 할 때가 있단다

돌아와서 꼭 이야기 해주길 바란다...

오늘은 아마 남원쯤 되겠구나
남원은 집에서도 가깝고
방학이지만 외삼촌도 계시고
어릴때 거기서 오리도 타고 하여서
너 한테는 낯설지 않고
반가운 곳이겠구나

하여간 모든 주위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재미있게 보내길 바란다....

그럼 건강하고 또 보자 안녕

참 엽서 준비해 가더니 왜 한장도 않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