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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우리 아들 석경아!

by 장석경 posted Aug 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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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참으로 보고싶구나.
너를 만날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 마음과 몸이 훌쩍 커져있을 석경이를
엄마는 목이 긴 사슴이되어 기다리고있단다.
우리ㅡㅡㅡㅡ이렇게 길게 떨어져 있어본적 없지?
하지만 엄마와 너는 하나임을 잊어선 안됀다.
외 할머니의 간절한 백일기도와 엄마의 길고 긴 기다림 속에 하느님의 축복
으로 태어난 너.........!!
그렇기에 너는 엄마의 육신이자, 마음이자, 사랑임을 어느곳에있건 기억하거라.
석경이가 아푸면 엄마도 아푸고. 석경이가 즐거우면 엄마도 즐겁고
석경이가 몹시 힘들면 엄마도 힘든 하루 하루란다...(아빠도 동감...........)
우리 남은 날들을 인내와 기도로 이겨내자.
스스로를 잘 다스리며 알찬 일정이 되길 바란다.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일은 "자기와의 싸움" 이라고 생각한단다.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