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아 힘들지
떠난지가 어제 갖은대 이제 일주 일 남았군아
전화 방송을 들으니 일사병에 걸린대원이 잊다기에
아빠는 걱정이 앞서는군아
우리 두 아들은 괜찬은지 용탁이는 괜찬으리라 보는대
영탁이가 걱정이다 영탁이는 더위를 많이타는대
사진에 보기에는 두아들 모두 건강해 보이기는 한대
지금은어떤지 궁금하군아
발에 물집은 안생기였는지
모두 모두 궁금하다
지금여기강화에는 비가 올려구 날씨가 좀 흐리고 잊는대
우리 아들들이 잊는곳은어떤지
사랑하는 두 아들아 조금만 더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