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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아들 문기야

by 신문기 posted Aug 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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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야 잘 있었니
엄마 아빠는 전화사서함에서 나오는 문기 음성을 몇 번이나 듣고,
문기 사진을 컴퓨터 바탕 화면으로 저장하여 한의원 간호사 누나들과 함께 보고 문기 이야기도 많이 하였단다

내일이면 엄마 아빠는 러시아에 5박6일 동안 가게 되어 직접적으로 문기에게 편지는 못 보내지만 섭섭하게 생각하지는 말아라..엄마 아빠는 식사 할 때나 업무를 볼 때에도 온종일 문기 생각뿐이란다

문기야 힘든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아도 그래도 주먹을 꼭지고 웃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사나이가 되는 길이란다.

문기야 우리 조국인 아름다운 우리 산수 강산을 보면서 옛날 우리 선조들이 입신의 뜻을 세우고 짚신을 수십 개 만들어 짊어지고 과거를 보기 위해 걸었던 옛 선인들은 지금 문기가 건고 있는 이 길을 걸으면서 어떤 생각들을 하였는지 생각도 해보고 많은 것을 느끼기를 바란다
요가 만트라하고 , 약도 잘 먹어라....사랑 한단다 내 아들아...

2004 08 01 부산에서 엄마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