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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최대의 적 : 일사병과 물집

by ♥♥이수환♥♥ posted Aug 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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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잡은 내 아들 수환아 !
엄마가 염려가 되어 몇자 적는다.
대장의 전화방송으로 몇몇 대원들이 일사병과 발에 물집이 생겨서
고생이라며....
혹시라도 우리 아들이 그런지 몹시도 걱정이다
엄마가 생각하기로 몇 몇 대원이라지만
거의 일사병과 물집이 모두다 생겼으리라 본다.
오늘 거기도 좀 시원하였나
여기 부산은 오늘 거의 해가 없는 수준이다
태풍이 온다고 그러지
비 오면 샌들 신어라
귀찮다고 운동화만 계속 신지말고 발에 습기가 없어야
물집이 잘않생기지 덜마른 축축한 운동화 신고 다니면 물집이
더 많이 생기긴다
지금 쯤 저녁식사는 끝났겠지 8.30분이네.
일찍 곯아 떨어졌는지 모르겠다.
오늘 밤도 엄마가 너 잠자는 곳으로 날아가서 너 지켜줄께.
모기약 꼭 바르고 자는 것 잊지 말고 너 몸 스스로 챙겨라
모기 물렸으면 호랑이 연고나, 물파스 꼭 발라라.
행군 중에 물리면 바로 침으로 발라도 효과가 있다.
시골 모기라 독해서 흉심하게 잡힌다. 알아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