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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기준, 성지윤 보아라

여전히 찌는듯한 더위에 얼마나 힘이드니, 그러나 너희들이 보낸 편지와 대대사진을 보고 마음이 놓이는 구나(아직 기준사진을 못보아서 안타깝다, 언제올라오는지...). 이제 집을 떠난지도 6일이 되었구나, 그래 걷는 것은 어느정도 익숙해졌니? 아니면 발 에 물집이 많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걱정이 되는구나. 다른 대원들도 다들 나름대로의 어려움이 있을것이다. 서로 많이 의지하고 도우면서 무사히 모두 완주하기를 기대한다.
오늘은 일요일이란다. 아빠가 늘 하듯이 오늘도 기준, 지윤방을 청소기로 밀었는데 근데 쓰레기가 별로 없어서 청소가 금방 끝나버렸지 않겠니. 특히 지윤이 방은 평소에 비해 치울것이 없어서 너무 편했단다ㅋㅋㅋ 청소를 끝내고 너희들이 힘들게 걷고 있는데 엄마아빠가 놀고 누워있으면 되겠니? 그래서는 안되지 싶어 처음으로 간단히 도시락 싸들고 너희들이 남기고간 육포를 챙겨가지고 집을 나서서 광교산을 넘어 수원까지 가지 갔다왔단다. 오랜만에 많이 걸었드니 지금 다리가 뻐근하단다. 하지만 너희들이 국토종단 완주를 하고 오면 이제 너희들과 세상 어디든 같이 갈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하단다. 특히 엄마는 걸어서 강원도 한계령을 넘는 것이 꿈이라고하니 그 꿈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너희들이 도와주지 않겠니? 이제 조만간 그 꿈이 이루어질것이라는 생각이 든단다.
이제 행군의 반이 지나가고 있구나 끝까지 긴장 늦추지 말고 건강하게 다시만나자. 그리고 기준이는 자신이 잘 알아서 하겠지만 행군중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말고 갈증날때 조금씩 마시길 바란다. 오늘밤도 편안하게 잘자고 좋은꿈 꾸길바란다.
자랑스런 아들, 딸을 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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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14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1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84
36169 일반 정훈이에게 이정훈 2005.08.02 128
36168 일반 동생아 받아라 ★전주찬★ 2005.08.02 128
36167 일반 수고하시는 대장님 선생님에게 최낙권 2005.08.02 128
36166 일반 ㅎㅎ 김강민 2005.08.02 128
36165 일반 희승아`! 양희승 2005.08.02 128
36164 일반 장하구나 이훈/수연 2005.08.03 128
36163 일반 잘 걷고 있느냐? 한 웅희 2005.08.03 128
36162 일반 이민영 화이팅!! 이민영 2005.08.03 128
36161 일반 수고 많으시네요 8연대 15대대 대장님 2005.08.04 128
36160 일반 세번째 쓴다 한알에게^^ 조 한알 2005.08.04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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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58 일반 야!!!현수 임현수 2005.08.05 128
36157 일반 끝까지화이팅!! 별동대박상재 2005.08.05 128
36156 일반 넘넘 보고싶구나~~!! 정승미/성화 2005.08.06 128
36155 일반 현종아 고생했제....? 윤현종 2005.08.08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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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53 일반 걸었노라,느꼈노라,나 자신을 이겼노라! 박은원,박예원 2005.08.08 128
36152 일반 드디어 완주하였구나! 김여진 2005.08.08 128
36151 일반 장하다!! 김지혜 2005.08.09 128
36150 일반 양화동 짱 양화동 2005.08.13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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