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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하게 반석이 되어 잘 버티고 있구나......

by 전 진 posted Aug 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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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참으로 기쁜날이었단다. 물론 햇살은 여전히 미운짓을 하곤있지만,^^
왜냐하면? ♥하는 우리아들 메일이 도착했거든? 날마다 날마다 눈을 크게 뜨고
탐문해봐도 전 진의 편지는 안보이드라고,,ㅠㅠ 그런데 드디어 힘찬숨 몰아쉬는
아들의 숨결이 바로 옆에서 느껴지는구나 고마워...
날마다 전 진을 기다리는 휴대폰의 벨소리! 문자메시지! 벨소리가 들릴때마다
엄마는 깜짝깜짝 놀라곤 하지만 주인없는 휴대폰은 더 서러운것 같더라.
하지만 내일이면 드디어 볼수가 있구나. 얼마나 컸을까? 너무 많이커서 엄마가 설마 몰라보진 않겠지? 휴!! 오늘 저녁엔 신나는 캠프파이어도 하겠네?
신나겠다. 열심히 놀아라. 모든 힘든일들 깨끗이 지워지도록..
어둠이 걷히고 기쁨의 날이 다가오리니..........
수고했다. 장한 우리 전 진! 이름처럼 넓은 세상을 향해 가슴을 활짝열어 젖히고
벅차게 나아가렴. 그 누구도 감히 막지못하리!!
잘 놀고 잘 자? 마지막 전날 저녁에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