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사랑하는 기준아

기준이가 출발한지 벌써 6일째로 접어드는구나. 많이 힘들지 이제는 조금 적응이 되었는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땀 많이 흘리고, 물 많이 먹는 기준이가 어떻게 잘 견디고 있는지, 이런저런 어려움들에 자신을 잘 적응시켜 가고 있는지 걱정도 되지만, 한편 기준이는 어디에 가더라도 자신을 잘 추수려 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단다. 그런 믿음이 있으니 10년만의 폭염이라는 올 여름에 그 힘든 국토순례를 보낼 마음을 실행에 옮길 수 있었지. 물론 네가 동의했으니까 가능한 일 이었지만. 엄마가 이제껏 살아보니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일 인 것 같더라. 네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자신을 극복했던 경험은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 그리고 네가 태어난 우리나라를 네 두발로 걸어 본다는 것은 보다 구체적으로 너의 정체성을 확인 할 수 있는 경험이 되리라 생각된다.
엄마도 요즘 매일 산에 오르며 너희들 생각을 한단다. 어떻게 하면 기준이를 잘 사랑할 수 있을까하고. 사랑하는 것은 쉽지만 잘 사랑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더라. ‘서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그것이 잘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기준아 이제 국토순례도 반을 넘어가고 있구나. 남은 일정도 잘 소화해 나가길 바라며 친구들과 대원들과도 서로서로 도와가며 다 함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완주하길 바란다.
그리고,,, 편지 쓸 때 길게 좀 써라. 볼펜 아까워서 그러냐...
하나 더, 컴퓨터는 아빠께서 잘 셋팅해 놓았으니 걱정 말구.. 좋지?


8월 1일 엄마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57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97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967
9309 일반 아! 그농담이 재미없나??? 김다훈 2004.08.01 175
9308 일반 1학년 15반 칭구들 편지 박형준 2004.08.01 241
9307 일반 하나님은 너와 함께 홍사준 2004.08.01 152
9306 일반 신령한 이야기 file 박형준 2004.08.01 185
9305 일반 사랑하는 지윤아 성지윤 2004.08.01 331
» 일반 사랑하는 기준아 성기준 2004.08.01 169
9303 일반 창훈아 힘내라!............ 김창훈 2004.08.01 156
9302 일반 안녕 .성남이아저씨다. 김민재 2004.08.01 134
9301 일반 진우보기! 안진우(25대대) 2004.08.01 171
9300 일반 진짜 사랑하는 희진대장님 희진대장님 2004.08.01 902
9299 일반 짱구 화이팅 김민재 2004.08.01 196
9298 일반 응가가 너무 급할때 10가지 원칙 file 박형준 2004.08.01 306
9297 일반 비나이다 비나이다 박호경 2004.08.01 123
9296 일반 고생하는 아들을 생각하면서 25대대최형욱 2004.08.01 161
9295 일반 납량특집 버전 file 박형준 2004.08.01 219
9294 일반 형빨리돌아와 김창훈 2004.08.01 170
9293 일반 아들에게 조성재 2004.08.01 120
9292 일반 진짜 고마운 명호 대장님. 명호대장님 2004.08.01 179
9291 일반 영진아 경훈아 지원아 태욱아 필승 !!!!!!. 배영진 2004.08.01 188
9290 일반 기쁜 하루, 하지만 기~~인 하루~~~~ 김태현 2004.08.01 209
Board Pagination Prev 1 ... 1662 1663 1664 1665 1666 1667 1668 1669 1670 1671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