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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기준아

기준이가 출발한지 벌써 6일째로 접어드는구나. 많이 힘들지 이제는 조금 적응이 되었는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땀 많이 흘리고, 물 많이 먹는 기준이가 어떻게 잘 견디고 있는지, 이런저런 어려움들에 자신을 잘 적응시켜 가고 있는지 걱정도 되지만, 한편 기준이는 어디에 가더라도 자신을 잘 추수려 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단다. 그런 믿음이 있으니 10년만의 폭염이라는 올 여름에 그 힘든 국토순례를 보낼 마음을 실행에 옮길 수 있었지. 물론 네가 동의했으니까 가능한 일 이었지만. 엄마가 이제껏 살아보니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일 인 것 같더라. 네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번 국토순례를 통해 자신을 극복했던 경험은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 그리고 네가 태어난 우리나라를 네 두발로 걸어 본다는 것은 보다 구체적으로 너의 정체성을 확인 할 수 있는 경험이 되리라 생각된다.
엄마도 요즘 매일 산에 오르며 너희들 생각을 한단다. 어떻게 하면 기준이를 잘 사랑할 수 있을까하고. 사랑하는 것은 쉽지만 잘 사랑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더라. ‘서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그것이 잘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기준아 이제 국토순례도 반을 넘어가고 있구나. 남은 일정도 잘 소화해 나가길 바라며 친구들과 대원들과도 서로서로 도와가며 다 함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완주하길 바란다.
그리고,,, 편지 쓸 때 길게 좀 써라. 볼펜 아까워서 그러냐...
하나 더, 컴퓨터는 아빠께서 잘 셋팅해 놓았으니 걱정 말구.. 좋지?


8월 1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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