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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지윤아

오늘 지윤이 편지 보니 힘들지만 잘 견디고 있다하니 얼마나 든든한지 역시 지윤이 답다고 생각했단다. 며칠전 사진에서도 보았지만 적당히 햇빛에 익은 건강한 지윤이 얼굴이 얼마나 반갑던지. 그런데 정말 몸으로 떼우는 것이 더 쉽니? 사진을 보며 네가 한말이 생각나서 아빠랑 많이 웃었단다. 친구들 대원들과 서로 협력해서 잘 지내고 모두 완주 할 수 있도록 서로서로 격려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힘든 일을 함께 겪은 사람들은 오래도록 우정을 나눌 수 있단다. 지윤이 네가 태어난 우리나라를 네 두발로 걸어서 완주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 경험이 되고 너의 재산이 될 것인지 지금은 실감이 나지 않겠지? 지금은 우리나라가 그렇게 넓지 않은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여길래나.
엄마도 지윤이의 고통에 동참하려는 의지로 요즘 매일 산에 다니고 있단다. 이 폭염에 잘 해내고 있겠지. 엄마도 잘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단다. 많이 걷다보면 처음에는 이런저런 생각이 들다가도 나중에는 아무생각도 없이 그저 한걸음 한걸음 걷게되지. 나도 모르는 힘이 어디선가 내 안에서 나와 나를 움직여 앞으로 가게 하는게 느껴지지 않니? 네가 몰랐던 네 안의 힘들을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기를 바란다
지윤아 많이 보고 싶고 허전 하지만 씩씩하게 완주하고 경복궁에서 만나자. 맛있는거 시원한거 준비해서 갈게

8월1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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