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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1 23:48

멋진아들(10)

조회 수 133 댓글 0
멋진아들아 오늘도 얼마나 더웠니 땀도 많이 흘렸지
일요일 아침에 엽서쓰는 아들을 보았지
너무나 장하고 예뻐서 죽을뻔했다
누구아들인지 잘생기고 멋있는지요 호호
엄마는 마음이 아프기도하고 대견하기도 해서 눈물이났다
아빠가 쓴 콧물찍은 아니었다
누구한테 쓴 편지인지는 모르지만 고맙다
컴퓨터로 볼수있으니까 겨울에 다녀온 영남대로 보다는
마음이 놓인단다
그만큼 멋진우리아들이 많이 자란탓이겠지
엄마는 행복하다
경복궁이 얼마남지 않았네 힘내 그리고 아자 아자 아자
참 오늘 큰아버지댁에 다녀왔다 할머니 큰아버지 큰어머니 형 모두 잘지내고 계시더구나 이현이를 많이 보고싶어 하셨어
다음에 한번 찾아뵙도록하지
더웁고 짜증도 나겠지만 고지가 다가오니까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자
엄마가 모든 신들께 기도하고 있다
오늘도 잘했고 내일도 잘해 밥 잘먹고 응아도 잘싸고 잠도 잘자길....
우리아들 화이팅
2004. 8. 1.
안아주고싶은 아들에게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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