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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빈아 메일 잘 봤어.
많이 힘든것 같아 엄마가 많이 걱정된다.
오늘도 많이 더웠지?
오늘은 마침 일요일이어서 아빠와 형과함께 성당에 다녀왔단다.
우리 노빈이 너무 힘들지 않게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도했단다.
이제 딱 1주일 남았네.
돌아오는 일요일 노빈이 먹고 싶어하는 찹쌀떡하고 시원한 미숫가루 가지고 경복궁으로 갈께.
8월9일 엄마생일인것 알지?
노빈이가 열어주는 생일파티 기대해도 되지?
노빈이가 이편지를 볼때쯤이면 집에 돌아올날도 몇일남지 않겠지?
힘내고, 너무 힘들다고만 생각하지말고, 다시는 되돌릴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니까 모든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유익한 시간들이 될수 있도록해라.
형도 작년에는 지금 노빈이와 같이 똑같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노빈이게게 위로도 해주고, 조언도 해주고 그러잖아.
노빈이도 내년에 주위에 친구라든가 아는이가 탐험에 참석한다면 그렇게할수 있겠지?
강노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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