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나의 눈에는 이렇게 어리고 귀여운 막내 남동생이라고
생각했었는데..네가 돌아오면 더 성숙되어 있겠지.,,,ㅋㅋ..
다른 사람들은 편지를 많이 썼는데 누나는 별로 못 쓴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누나가 수험생이잔냐...^^
대신 누나가 한가지 약속한다...
누나가 이번해에 서울대나 고대 법학과 들어가면 내가 너한테
큰 선물 하나 해줄게....
누나가 그랬잖냐...대학교 1학년 되서 처음으로 과외해서 번돈으로
우리 관호가 좋아하는 거 사주겠다고...뭐...당연히 너는 먹을것을
원하겠지만...^^...아닌가...???//
어쨌든 이런 것들 다 받을려면 꼭 반드시...씩씩하게 돌아와야 한다...
그래야 해주지...힘들어도 누나 생각하면서 참고 견디고
극복하고...대장님 말씀도 잘듣고 ....
남은 시간동안에 여행하면서 많은 것들을 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돌아오렴...
누나는 너의 능력을 믿어....당연하지...
내 동생이 어떤 녀석인데...^^
관호야... 물론 많이 힘들지?? 그렇지만 당당하게 8월 8일날 집에서
웃는 얼굴로 보자...
장하다...나의 사랑스런 동생.....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누나 얼굴에는 어리고 장난스러운 말썽꾸러기 였는데 아무래도
네가 돌아 왔을 때는 좀더 너를 높게 평가할 거 같은데...
남은 기간동안 누나가 기도해 줄께...
하나님...우리 사랑스런 동생...힘들때면 주님께서 곁에서 힘을 부여해달라고..
그러니깐 열심히 하고....사랑한다...
이만 줄인다....
-작은누나가-
추신) 대장님...제 동생 ...덩치는 커도 생각보다 많이 연약한 녀석이거든요...
그러니깐 제 동생 좀 일주일 동안 잘 보살펴 주세요.....^^ 부탁드려요...
국토종단 홍보 많이 해드릴게요...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아는 사람 많거든요,...소개 시켜줄 사람도 많고요...그러니깐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