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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인터넷 사진으로 (77)뜬 너의 커다란 모습을 보고 엄마는
마치 너를 만난것 같은 기분이어서 어찌나 좋았는지 아니?
휴식을 취하고 있는 너의 모습에서 그래도 미소를 담은 너의 여유로움을
볼수있었어
얼마나 힘든 일을 하고 있는지 엄마는가늠하지만, 참으로 잘해내고있는
병욱이를 생각할 때마다 네가 자랑스럽단다.
이제, 앞으로 남은 일주일 후면
우리병욱이를 만날수 있겠네.
오늘은 병욱이가 있는인터넷 사진을 온종일 열어놓아야겠다.
아무리봐도 보고싶은 얼굴,
그동안 얼굴이 마른듯 하고 꼬질꼬질 해진 얼굴의
사진이지만 엄마는 그저 뿌듯하단다.
지금쯤 병욱이는 남원에서 전주로 향하고 있겠네.
그럼 내일 다시 만나자. 병욱이 엄마가. 200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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