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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by 25대대최형욱 posted Aug 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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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욱아!!
아빠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하늘부터 쳐다봐지더구나,,,,,
에고~~오늘도 너무너무 덥겠다는 생각과,,,이 더운날,,,행군을 할 우리아들 걱정에...한숨이 절로 나오더구나,,,,
아빠는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 말고,,,아들생각에 몇자적어본다,,,,
찜통같은 이 더위에 ,,,목이 타들어가는 갈증과,,,작열하는 태양빛아래,,묵묵히 고통을 감내하며,,,행군을 하고 있을 우리형욱이를 생각하면,,,
사무실에서 시원하게 에어컨 바람을 쐬는 이 아빠가,,한없이 미안해지는구나,,,
아무리 험난하고 고달픈 행군이더라도,,,,우리아들은 꿋꿋하게 잘 이겨내리라 본다,,,,
어제저녁 우리아들의 전화 목소리를 듣고,,,,엄마랑,,,이쁜 너의 동생정은이는,,,,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었단다,,,
특히 엄마는 너의 걱정에 잠을 제대로 못이루고 잇어,,,
형욱아!!!
이제 얼마 남지 않앗지,,,
그때까지 좀 더 기운을 내어서,,,,
다른대원이랑,,,모두,,,무사히,,,,부모님의 품으로 돌아왔음 해,,,
경복궁에서 ,,,,서로 웃으며,,,만날때까지,,말이야,,,,
그리고 좀더 성숙한 우리형욱이를 보고 싶단다,,,,
형욱아~~~항상 조심하고,,,,
형욱이 화이팅,,,,,월요일 아침,,,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