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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화이팅!!!!!!!

by 최수빈 posted Aug 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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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고 자랑스러운 아들아!

생각보다 날씨가 무척이나 덥구나.
이제 배낭의 무게가 처음 출발할 때보다 배는 무거워 졌으리라 생각된다
더위에 지치고 발도 아프겠지만 어려울때 일수록 예전에 행복했던
추억을 생각하면서 걸으면 힘든 고통을 잊을 수 있단다
아빠도 옛날 일주일씩 행군하면서 힘들었을때는 행복했던 추억을
회상하면서 걷곤 했단다

이번 국토종단이 끝나고 나면 우리 아들이 훨씬 더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빠는 굳게 믿고 있다

사랑하는 아들아!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는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렵고 힘든일이
많이 일어날것이다
이번 국토종단을 잘 마치고 나면 앞으로 어렵고 힘든일을 헤쳐
나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엄마도 아들 걱정 마니하고 있다
아들이 국토종단을 마치고 늠름한 모습으로 집에 오는날
그날을 엄마 아빠는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고 동생 잘 보살펴서 아무 탈없이
돌아오기를 바란다

그럼 만나는 그날까지 잘지내기 바란다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