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저물고 있구나 태건아.

해가 뉘엿 뉘엿 지고 있구나.
오늘의 여정이 다 끝났는지 궁금하구나.
아빠도 뜨거운 태양을 피해서 야간에 행군을 해던 시절이 생각난다.
그래서 그런지 태건이가 하는 행군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것 같구나.
이번 여름은 결코 잊지못할 뜨거운 여름이 될거 같은데 너도 그렇지?
이뜨거운 여름에 국토 종단이라는 힘든일을 한다는사실은 태건이의 앞날에
아주 견고한 디딤돌이 될것이라 확신하며,태건이의 한여름 국토종단에
무한한 찬사와 격려를 보낸다.
오늘은 전주에서 남원까지 계획 되어 있던데 많이 힘들었지?
옆에라도 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구나.
그렇지만 저녁마다 달을 보며 태건이가 성공하기를 기다리며 ,태건이를
생각한단다.
몸은 멀리 있지만 마음만은 태건이 안에 있음을 기억하고 힘내라 태건아.
집에서도 열심히 생활하던 태건이가 밖에서도 열심이 하리라 믿으면서
보는날 까지 몸 건강하기 바란다.
장하고 대견한 태건아! 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