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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피언 형준!

by 박형준 posted Aug 0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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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스런 형준이 에게

10년만의 폭염으로 매일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몸도 많이 지치고 마음도 많이 힘들지? 그러나 네가 잘 하고 있을 줄 안다.
드디어 내일은 그쪽에 소나기가 온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너 알지! 엘리야가 기도하여 가뭄이 들고 또 기도하여 비가 온 사실을~

승리의 주인공 형준아!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안았다.
지금은 많이 힘들고 어렵지만 국토종단을 끝마치고 난 후의 기쁨이란
세상의 무엇하고도 바꿀 수 없을 꺼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과 같을 것이다.
이런 기쁨은 아무도 너에게 줄 수가 없는 것이란다.
오로지 승리자만만이 느낄 수 있고 그리고 형준 너만이 이겨내며 승리할 수 있다.

사랑하는 아들아!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는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렵고 힘든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다
이번 국토종단을 잘 마치고 나면 앞으로 어렵고 힘든 일을 헤쳐 나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몰라보게 네 자신이 변해있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자신감과 집중력도 그리고 끈기와 역경을 이겨내는 네가 바로 챔피언이다.

꿈을 가진 형준아!
억지로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이젠 힘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며
너의 자신과 너의 미래를 생각해 보렴.
지금 너의 힘든 생활을 끝내고 돌아가 푹 쉴 수 있는 집이 있고,
또한 너를 걱정해주는 부모님과 친척, 친구들이 네 주변에 많다는 것,
이러한 것들로 인해 네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생각해 보아라.

하나님 아들 형준아!
네 주변의 사람들이나 환경, 이런 것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그 감사하는 마음을 남에게 사랑으로 베푸는 마음가짐을 길러보아라.
지금도 네가 남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너무도 좋은 성품을 가졌지만
너는 앞으로 큰일을 할 사람이다.
그것도 하나님께 큰 기쁨과 영광을 올려드릴 귀한 아들이다.

참피언 형준아!
이제 며칠만 이겨내면 우리 경복궁에서 만날 수 있겠구나!
너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너를 사랑하는 가족들은
멋지게 변한 우리 아들을 상상하면서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올
8월 8일 만을 손꼽아 기다린단다.
그 날까지 아들 "화이팅" 정말 장하구나 우리아들아!
가문의 영광을 위해 기필코 성공 할꺼야 너는 반드시 할 수 있다.
자신을 이겨 승리한 챔피언을 기다리며...

너를 사랑하는 가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