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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아침에 일어나면 창밖의 날씨 보는것과 컴 앞에서 너의 소식 보는건데
오늘은 너의 두번쨰 편지가 와 있어서 너무 반가웠단다
너무 힘들다는 상재의 말에 엄마의 코끝이 찡해지는구나.
그래도 건강하다는 너의 말에 안심이 된다
할머니는 어젯밤에 안산에 가셨단다
그리고 어제는 기차로 삼례까지 이동해서 좋았겠구나
참,
사진속에서 너를 보았단다.꽃길속에서 열심히 걸아거고있는 너의 모습,
조금 살이 빠진것 같더구나.
어떻게 넌지 알았냐구?
옷을 보고알았찌?.......^^

그리고.
사실은 아빠가 어제 너 볼려고 남원에 갔었는데 없더래.
광한루까지 모두 돌았는데...1시쯤에 말이야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너희들은 늦게 왔더구나
아빠가 정말 아쉬워했단다.
그래도 오늘 너의 편지 받아서 걱정을 덜었단다
아들아
이제 6일이다......남은시간

오늘도 난,할수있다.....마음속에 외치며,,,,,,,,,,,화이팅~!!!!!!!!!!

,,,,,,,,,,,,상권이도 무척 형이 보고싶다고 하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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