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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03 10:31

경복궁이라?

조회 수 168 댓글 0
한길아 모두 다 경복궁에서 엄마아빠만나고 플랭카드 걸고 맛난거 사오고 하는데 우리 길이는 어떡하니?
많이많이 지쳐있을텐데......
다른친구들은 가족들 만나서 위로받고 뻐길때 우리 길이는 서울역으로 가야 하겠구나.
하지만 기차타면 잠시더라.(2시간 20분)
밀양역에서 마중 해줄께.
어제는 시원한 비도 오고, 네바퀴 특공작전도 했다며?
여기도 모처럼 얼마 않되긴 하지만 대지가 숨쉴 수 있게 약간의 생명수가 주어졌다.
역시 물은 소중한거야.....(실은 한길이가 더 절감하겠지만)
나머지 시간 힘내고 열심히 걸어라.
걷고 또 걷다보면 목적지가 눈 앞일거다.
전화목소리 들었다.
첨엔 못 알아 듣겠더라. 이제 우리아들 많이 커서 변성기가 많이 왔더라.
게다가 지쳐서 다른사람 같았어.
두어번 다시 들으니 우리 아들이 맞더라고오....
이제는 어디를 내놔도 걱정없겠어. 잘생겼지,씩씩하지,키도크지,똑똑하지,맡은 일 책임도 강하지 어디 한곳 나무랄데가 있어야지.(고슴도치 엄마의 자식사랑)
이제 얼마남지 않았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자 !!!
아-----자----- 화이팅 !!!!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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