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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아, 어제는 그렇게도 기다리던 비가 내렸다면서.
당연히 우의는 입지 않았겠지?
그리고 색다른 여행도 했다는데.
뜨거운 도보 위를 지겹도록 걷다가 잠시나마 기차를 타서
느낌이 어땠을까. '천국이 이런 곳일까?' 하는 생각도 했을것 같다.
다시 행군 할 때는 더 힘들지나 않았는지 모르겠구나.

홍범아, 엄마는 말솜씨. 글솜씨가 없어서 이렇게 편지 쓰기가 힘든데
아빠께서는 글 잘 쓴다고 말도 안되는 말씀을 하시는구나.
지금까지 아빠한테는 편지를 써 본 적이 한 번도 없거든.
그래서 그렇게 느꼈나 보다.
조금은 쑥스럽기도 하고 칭찬을 받으니 엄마도 기분은 좋다.

홍범이는 글을 잘 쓰니까 아빠께. 할머니 할아버지. 학교 선생님께
엽서 꼭 썼으면 좋겠구나. (힘들겠지만)

동생 홍석이가 우리형은 낑낑대는 것만 없으면 모든 것을 다 잘 한다고
칭찬하는데 이제는 인내심. 협동심 모두 갖추게 되어 자랑스런 형의
자리를 차지하겠네.(이렇게 형을 칭찬해주는 동생도 잘 없을텐데)

홍범아, 기쁜마음으로 끝까지 잘 해내길 두 손 모아 기도할게.
의젓하고 당당모습으로 만날 날을 기다리며.

2004년 8월 3일(화) 제노베파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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