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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카운트 다운 -5

by 김강인 posted Aug 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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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큰아들 김강인
잘 있었능가?
어제는 삼례에서 오늘은 논산으로 갔는가.
그제보단 어제, 어제보단 오늘이 좀 났지!
어제는 강민이도 없고 큰 아들도 없고 해서 집안이 적적하더라.
엄마 아빤 Tv도 안보고 그냥 책만 보다가 산책을 갔단다.
휘엉청 보름달이 너무도 커 우리 강인이도 어디선가 저 달을 보았겟지 싶더라.
이젠 점점 서울로 가까워지고 있고 곧 만날날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다른 친구들은 인터넷 편지에 시원한 얼음음료수 및 과자 우우등 많은 것을 바라던데 우리 강인이도 먹고싶은것이 많것지?
늘 동생에게 양보만 하고 형노릇 하기가 쉽지가 않은데 엄마 아빠 걱정하니라구 편지엔 그런것 안쓰고 자랑스런 아들이 되겠다는 내용 고맙다.
근데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때 그때 해야지 속에 넣고 있으면 병난다.
어젠 시골에 계신 할머니도 우리 강인이 걱정 많이 하시더라.
쑥 커버린 너의 모습을 보면 무척 대견해 하실것야.
우리 강민이도 오늘로 3일째 되는 날이구나. 잘 적응하고 있는지?
어서 빨리 와서 우리 싸우면서 악자지껄한 가정분위기 만들자.
그럼 오늘도 즐거운 보람찬 하루 되거가.
안녕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