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재형아! 소나기가 내려 더위가 한풀은 꺾인듯한데 행군하기가 좀 수월해졌으면 좋겠구나.오늘은 패러그라이딩 하는 날이네..무섭지 않을까?
탐험소식란에 "휴식중"이란 제목으로 우리 재형이 얼굴이 클로즈업되어 나왔단다.
넌 너무 지친 모습인데 엄마는 네 얼굴을 실컷 볼 수 있어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단다. 사무실 직원 모두에게 재형이 나왔다고 자랑했단다. 명희고모야에게도 빨리 인터넷보라고 전화했다.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 조금은 끝이 보이는 듯하지?
힘들때는 도무지 끝이 없을 것 같은 일도 참고 인내하다보면 언젠가는 달콤한 열매가 되어 내 손에 만져지게 되어 있단다. "인내는 쓰다"는 말이 실감날거야.
그래도 우리 재형이는 할 수 있단다. ..자신을 믿으렴. 재형이는 뭐든 다 할수 있단다. 엄마 아빠도 믿는다.재형이는 이세상 누구보다 멋진 사람이니까.. 화이팅! 해주,유란이,유진이,준혁이 모두 네 마중나간다고 벌써 들떠 있단다. 기다릴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