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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자랑스런 우리 아들 형준에게*^_^*
형준아!
오늘도 맹렬히 불타오르는 태양의 기세가 넘 당당해서 정말 얄미웠다.
아침마다 형준이의 행군소식을 전화로 듣고 인터넷으로 형준이의 소식을 보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다.
어제 소나기를 맞아서 잠시 시원했다는 소식 들었어.
그리고 오후에는 기차를 타고 삼례에 갔다는 소식도 들었단다. 대원들의 환호성 소리가 들리는듯하구나. 와-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명의 혜택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 알게 되었을 것 같다.
엄마도 형주니를 탐험에 보내고 나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고 또 많은 것을 감사하게 되었단다.
형준이에 대한 그리움과 형준이에 대한 중요성 그리고 더 잘해주지 못하고 짜증 부리고 기타 등등.........
형준아 미안해!!!!!!!!!!!!*^^*
엄마가 감사하게 느낀것은 덥고 추울때 편안하게 잘 수 있는 집이 있다는 것 그리고 너처럼 많이 걷지 않고 차를 타고 시원하게 다닐 수 있다는 것 또, 시원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다는 것 등등............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의식주인데 형준이의 탐험을 통해 엄마가 다시 한번 느끼고 감사를 하게 되었단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형준이에게도 감사해!!!!!!!!!!!!!!!*^^*
형준아 이제 탐험도 내리막 길이야.
내일도 어김없이 맑은 날씨란다. 뜨거운 날씨에 지혜롭게 건강을 지키며 행군해서 8원 8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형준아!!!!!!!!
넘 넘 사랑해!!!!!!!!!!!!
형준이를 보고 싶어하는 형준이의 엄마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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