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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아, 오늘 하루도 힘들었지?

by 이종은 posted Aug 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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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아, 이모야!
오늘도 힘들었지?
이곳 가족 모두는 매일매일 종은이, 교선이 이야기 하며 걱정한단다.
둘다 완주 하리라 믿는다. 많이 덥지? 도착하거든 교선이와 옥상에서 물놀이 해라.
미끄럼틀에서 물속으로 떨어지도록 할아버지 께서 준비하셨단다.
너는 3형제의 맏형이다. 엄마, 아빠의 기쁨이 되고 동생들에게 존경을 받는 형이 되길 바란다. 존경이란 명령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기보다도 동생을 먼저 생각하고 내가 가진 아까운 것들을 동생들에게 줄때 동생들이 너를 따를 것이다.
주는 기쁨을 알때 엄마, 아빠가 원하는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이 될 수 있다.
힘들때 마다 기도하는 종은이가 되길 바라며 힘든 과정이지만 완주할 줄 믿는다. 이모는 종은이 돌아올 때 경복궁에서 보지 못하지만 미국에서 돌아오면 종은이가 좋아하는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온 가족이 너희들을 기다린다.
하나뿐인 이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