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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목소리 잘 들었다.........

by 백경연 posted Aug 0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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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내아들경연이에게.....

며칠전 부터 전화방송 명단을 확인 하고 또 확인 했었는데
마침 오늘에서야 네 이름 석자가 보여서 얼마나 반갑고 기뻤었는지 아니?

건강하게 잘 있다는 네 얘기에 이젠 조금 안심이 되기도 하고...
또 먹고 싶은것도 많은지 먹을 거 많이 사 달라는 네 목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쟁쟁하다....
8월 8일날 경복궁에 갈때 엄마가 맛있는것 많이 사 가지고 갈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끝까지 몸 조심하기 바란다.
이젠 체력도 바닥이 나서 더운 날씨에 빨리 지치고 걷는게 더 힘이 들겠지만 남은 며칠 잘 이겨내고 끝까지 최선을 다 하기 바란다.
씩씩한 내 아들 8월 8일날 웃는 모습으로 경복궁에서 만나자....
그럼 안녕....

양산에서 엄마가...
8월 3일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