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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가 바로 저기다

by 박성배. 수현 posted Aug 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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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얼마나 힘들었니?
특히나 너희들은 집을 지척에 두고 발걸음을 옮길때마다 얼마나 집 생각이 났을까?
엄마, 아빠도 이 시간 까지 잠 못들고 너희들을 생각하며 보고 싶은 마음에 편지를 쓴다.
오늘은 패러글라이딩도 탄다고 하드만 재미 있었는지 모르겠구나.
드넓은 하늘을 우리 아그들도 타보았으면 좋았겠는데 탔는지 몹시 궁금하다.
드넓은 하늘을 여유롭게 날으는 독수리처럼 세상을 그렇게 자신감과 여유로움으로 안아보는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 많은 대원들이 다 탔을까 싶어.
너희들이 없는 집은 썰렁하기 그지 없는데 지현이가 너희들 없는동안에 원없이
애기 노릇은 다 한다.^^
자금 우리 아그들은 단 꿈을 꾸고있겠지?
오늘 칼국수를 해 먹었는데 우리 성배 생각 많이 나더라 .
반죽할때 성배가 얼마나 잘 도와주었니?
수현아!
네 편지받고 엄마 하루종일 기뻤어
사랑하는 아그들아 이제 그만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사랑해
고지가 바로 저긴데 힘내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