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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속 상 해

by 최호창 posted Aug 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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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잠에 빠져 있을 아들에게

아들아
엄마가 왜 글 재목난에 속상하다구 적은 줄 아니
마우스를 잘못 움직여서 편지글이 두번이나 사라져 버렸어
후회 한들 소용 있겠니
이번에는 진짜 정신 바짝 차려야지

아들아
지금 시간은 8 월 4 일 새벽 2 시 54 분 이 막 지나가고 있어
아들은 피곤해서 몸부림도 치치않고 자고 있겠지
집에 두 아들이 없으니 잠이 오지 안는구나

아들아
엄마두 아들도 앞으로 살다보면 후회도 하고 실망도 하겠지만
우리 거기에 미련두지말고
툴툴 털어버리고
다시 시작하자꾸나

아들아
사람들은 누구나 조금씩의 후회는 하겠지만
누가 빨리 털어 버리고
다시 일어나야에 따라 자신의 삶이 달라지거야

아들아
오늘은 논산를 향해 행군 하겠네
이 새벽의 바람이 오늘내내 불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하나님에 기도 해야겠다

아들아
아빠가 항상 말씀 하시지
높이나는 새가 멀리 본다고
아들은 이 말뜻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

아들아
오늘도 힘내자 힘
젖~~~~~~~먹~~~~~~~~~~던 ~~~~~~~~~힘~~~~~~~~까~~~~~~~~~~~지
아 ~~~~~~자 아~~~~~~~~~~자

2004 8 4
새벽 3 시10 분이 막 나면서
널 보고픈 엄마가

<이제 우유 배달 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