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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마나 남았을까?
혹 경모가 이렇게 날짜만 세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장하다는 생각밖에는 나지 않는데 혹시 어쩔수 없이 그 모임에서 따라 다니는 모습이라면 장하다는 생각 취소하고.

하지만 우리 씩씩한 경모는
한다면 하는 우리 경모는
한 번 약속은 꼭 지키는 우리 경모는
어쩔 수 없이 따라 다니는 국토 탐험대원이 아닌
스스로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힘든 것을 참고 거름으로 삼고 열심 참여하고 있으리라 믿는다.

조금만 있으면 끝이구나.
국토종단이라는 것이 제주도에서 서울까지라는 것이 마음아픈 현실이지만 (백두산까지라면 어떨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주길 바란다.
지금도 화연이는 경모오빠는 아직도 여행하면서 빨래 혼자하면서 다니는냐고 묻는단다. 아직 어려서 국토 종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탐험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그냥 집 떠나 여행하며 빨래 혼자 한다고 얘기해주었더니 계속 너에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그렇게 묻는구나.
자기 생각에도 오빠가 힘들거라는 생각은 드나보구나.

그래.
경모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경모를 걱정하고 있단다.
뜨거운 햇볕아래에서 얼마나 힘들까?하며
다리는 얼마나 아플까하며
보고싶은 엄마 아빠는 얼마나 더하겠니?

그래도 이런 결정을 내린 이유는 모두다가 경모가 이번 기회를 통하여 무언가를 많이 획득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그런 것이니
남은 기간 열심히 힘을 내서
화이팅!!!!--이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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