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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하루

by 이경목 posted Aug 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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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시간 걷다 만난 비가 참으로 반가웠지?
집에서의 일상에서 내리는 비는 우산을 써야하는 귀찮음일수도 있는데 더위 속에서 만난 비는 어떨지 상상이 간다.
거기에 기차까지 탔으니 어제는 새로움으로 가득한 하루였구나.
야간행군을 하면서 느낌은 어땠니?
달빛에 보는 산의 능선이 정말 멋지다고 아버지께서 언젠가 들려주셨던 이야기가 생각나지?

더위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일에 몰입하는 것 같다.
지금 너희 탐험대원들처럼 말야.
나도 밤이면 학교 운동장을 걷고 들어와서 씻으면 기분이 상쾌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거든.
오늘은 패러글라이딩이 계획되어있더구나.
떠나기 전에 네가 많이 기대했던 프로그램이지.
맘껏 즐겨보고 그 기분도 오래 간직하렴.
스키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멋진 시간이 될것 같거든.
새로운 경험으로 기대되는 아침이겠구나.
사랑한다. 담대함으로 ...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