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바람아 불어라

by 신승용 posted Aug 04,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오늘도 무더위가 심상치 않구나.
전라도쪽은 34도나 된다던데
네가 느끼는 더위는 아마도 40도가 넘겠지? ..걱정이다.
오늘도 어제처럼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구나.

오늘 아침 매일로 편지 받았다.
무척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엄마는 마음이 아프단다.
지금까지 잘 참아준것도 고맙구.

아들아!! 이제 5일 남았어.
보고픈 마음 가득 담아 경복궁에서 만나 풀어 보자꾸나.
그때는 지금까지 동고 동락하던 대장님 친구 형 동생...
모두 아쉬운 이별도 준비해야 할거야.
지금까지의 추억 ..앞으로의 여정도 잘 마무리해서
가슴가득 담아 오길 바란다.


지금까지 잘 견디어 온 것처럼
참고 견디어라.
엄마도 하루 빨리 만날날을 손꼽아 기다리마.
승용아!!!! 사랑한당




윤태건: 태건이 엄마인데 승용이 힘내고 건강히 돌아와라.화이팅!1 -[08/04-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