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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장의 엽서

by 최진원,최재원 posted Aug 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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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했다 들어 오는 길에 발견한 우체통에 꽂힌 두 장의 엽서!
너무나 큰 선물이었어.
엄마가 사진으로 본 진원이 다리의 그것. 상처가 맞구나. 심하게 다친 것 아닌 지 모르겠구나. 그래도 참고 걸었다니 대단하구나.
재원이의 씩씩 당당한 엽서도 참 반갑다. 형답게 씩씩하고 활기차서 고맙다. 힘들텐데 짜증도 안부리고.
진원이 말대로 이틀 전에 수박이랑 파인애플 키위 다 사다가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 둘께. 그리고 재원이 말대로 음료수도 챙기고.
경복궁 오는 날까지 건강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