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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석 안녕

by 신희석 posted Aug 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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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석아
요즈음 행군이 몹시 힘들고 어렵지?
벌써 논산을 지났으니 서울에 도착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발바닥에 물집이 생기지 않았는지 ...
행군 도중에 다친곳은 없는지?
희석이가 보고싶을땐 너희 대대의 단체사진을 보곤한단다.
이제 희석이를 볼 날도 얼마 남지 않았구나.
다가오는 일요일 세벽에 우리가족들은 서울을 향해 출발하여
희석이가 도착하는 경복궁으로 갈 것이다.

그리고 서울 큰 아버지 집에서 두밤정도 자고 올 계획이다.
그리고 내려오면서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구경도 하고...
희석아 다음에 볼때 까지 몸 건강하길 바란다.

그럼안녕

2004. 8.4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