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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 아들 승환이에게

by 이승환 posted Aug 0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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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 잘받아보았다.
우리 큰아들 승환이가 어른스럽더구나.
무더위를 이겨내며 행군하면서도 동생 지환이를 챙긴다니
아빠 마음 더할수 없이 기쁘단다.
이제 몇일 남지 안았구나
중단하지않고 목적지를 향해 걸으니 어느새 서울이다.
아프지말고 아빠가 그동안 했던 말들 하나씩 하나씩 생각하며
내년에는 유럽으로 목표를정해라.

우리 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