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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의 싸움,,

by 25대대최형욱 posted Aug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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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오늘도 기나긴 행군을 하느라,,고생이 많았겠구나,,!! 지금 시간이 새벽 한 시를 가르키고 있네.... 아빠의 마음은,,,그렇게 잘 지나가는거 같던 일주일이,,, 우리아들이 행군을 시작하고나선,,,왜 그리 시간이 안가니,,?? 아들 만나는 날 만을 손꼽아 애타게 기다려서,,그런지,,,너무 너무 ~~~ 마치 시간이 머물러 있는거 같은 느낌이야,,,, 아빠가 오늘 퇴근하면서 보니,,, 반가운 아들의 엽서가 도착이 되었더구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과,,, 늘 엄마 ,,아빠를 먼저 생각하는 의젓한 우리아들을 생각하면 ,,, 아빠는 늘 우리아들이 대견스럽단다,,, 벌써 중학교에 입학해서,,부쩍 어른스러운 아들의 모습을 보노라면,,, 아빠는 언제나 마음이 든든하단다,,,, 무뚝뚝하기만 하던 아빠가,,,,ㅎㅎㅎㅎ 우리아들이 국토종단 행군에 참여한 이후에... 벌써 여섯통의 편지를 썼어,,,, 너무 너무 우리아들이 보고 싶고,,염려스러워서,,, 이아빠의 글이 우리아들에게 전달이 되어,,,,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고,,,좀더 기운을 낼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되었음 하는 바램으로 ,,,,못적는 글이나마,,, 아빠의 마음을 듬뿍 담아서,,,너에게 보낸다,,, 사랑하는 아들아,,~~~ 이제 4일 남았구나,,,, 4일 후에 기쁘게 만나서 뜨겁게 포옹하자꾸나,,,,알았지,,,, 아빠는 언제나 우리아들을 사랑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