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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아!큰고모야!
숨이 턱턱막히는 30도가 넘는 이찜통 무더위속에서 무거운배낭을 짊어지고 걷는다니 갸냘프고 여리디여린 네가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 가슴 밑바닥 까지 절절 거린다
어른도 견디기 힘든 그 어려운 고행길을 어린 너에게 경험하게 했다는것이 너무도 안쓰럽고 낮에 학생들과 수업하느라고시원한곳에 있는 고모가 왜그렇게 미안한지......
귀한 자식일수록 강하게 키우라는 말 우리 원민이는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너의 엄마와 아빠야 말로 우리 원민이가 안쓰러워 누구 보다도 가슴쓰림과 고통을 감수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용기 있고 멋진 부모 일거란 생각이 드는구나!
우리 사랑하는 조카 원민아! 많이 힘들지?
이렇게 글을 보낼수 있었다는것을 진작 알았더라면 더 빨리 보내서 우리 원민이 응원이라도 했을텐데 너에게 이편지가 전달이나 될지 너무도 안타깝구나!
논산 둘째고모가 네가 논산 지난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다리는지모른다
꼭 만났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궁금하다.
밥은 잘먹고 다니는지 힘들다고 울지는 않았는지 우리 원민이 의젓해서 잘 극복 할거라고 굳게 믿기는하지만 그래도 걱정 되는구나!
정말로 대견스러운 우리 원민이!
앞으로 몇일 남지 않은 시간 정말 힘들겠지만 많은것을 보고 느끼며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조카 원민이 화이팅!
우리 귀여운 원민이를 생각 하며 큰 고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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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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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사랑하는조카원민이에게 이원민 2004.08.05 127
32728 일반 My LoVEly SiSteRs-☆ file 이수민/이정현 2004.08.05 212
32727 일반 편지 잘 받았구나 김다혜 2004.08.05 164
32726 일반 사랑하는 아들!! 26대대김현우 2004.08.05 132
32725 일반 독일로 떠나면서 전지윤(10대대) 2004.08.05 141
32724 일반 고맙구나! 박종훈 2004.08.05 175
32723 일반 아들! 잘 잤니? 편지 잘 받았다. 박해원 2004.08.05 266
32722 일반 영모형이 제대하였단다. 강경모 2004.08.05 200
32721 일반 사랑하는 아들아... 황동욱 <20대대&gt 2004.08.05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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