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우리 동욱이가 궁토종단을 시작한 기간이 비도 내리지 않는
9년 만의 무더위가 계속되어 비라도 내려주어
동욱이와 대원들의 더위를 식혀주었으면 하고 바라던 차에
어제 밤은 비가 시원하게 잠깐 내리셨단다.
그런데 갑자기 번개와 천둥이 치며 잠깐 쏟아진 폭우가
온 천지를 흠뻑 적시고도 비 피해를 줄 정도였지.
소식을 보니 국토종단 대원들도 빗속을 뚫고 행진을 하였던데
동욱이가 참가한 이번 행진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는구나.
이 경험들이 우리 동욱이에게 힘겨운 것만이 아닌
즐거움으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아들아
네가 평생 살아가는 삶을 큰 그림으로 표현할 때
2004 년, 초등학교 5학년의 여름을 너는 무슨 색으로 칠할지 궁금하다.
다녀와서, 몇 년 후, 오랜 시간이 흘러 네가 어른이 되었을 때
2004 년 더운 여름에 네가 무엇을 하며 어떻게 지냈는지 돌이켜 보면
언제라도 좋은 의미의 공간에 아름다운 색들이 칠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동욱이도 더 아름다운 색깔들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아들아
오늘은 얼마나 힘들었니 ?
오늘은 어느 길을 걸으며 무슨 생각을 했고
어느 곳을 돌아보며 무엇을 느꼈는지 궁금하구나.
특별히 힘든 점은 없어 ?
발의 물집 때문에 계속 애를 먹는 것은 아니겠지 ?
아빠는 네가 생각해도 참고 견디는 마음과,
고된 일을 이겨내는 힘이 부쩍 커졌을 것이라 믿는데 맞지 ?

모든 일이 그런 거란다.
힘들 것이라 미리 생각하고 비겁하게 피하여 얻는 편안함 보다는
힘들 것을 알면서도 도전하여 견디고 이겨 이루어 내 얻는 성취감이
훨씬 더 가치 있고 삶을 즐겁게 하는 것이야.
동욱이도 지금은 힘들지만 끝까지 마치고 나면
이루어내보지 못한 사람이 느낄 수 없는
가슴 뿌듯한 즐거움을 간직하며살아갈 수 있고
이번의 경험이 힘든 일이 닥칠 때마다 큰 힘이 되어줄 것이야.

동욱아
같은 대대의 대원들과는 잘 지낼 것이라 믿는다.
엄마 아빠가 대대원들에게 안부전한다고 -
'이제 며칠 남지 않았으니 서로 격려하고 힘을 모아 안전하고 즐겁게
길고 힘든 여정을 마치기 바란다.' 고 전해주렴.
동욱이 역시 대대원들에게 먼저 힘이 되어주고, 먼저 격려하며
힘을 모으는 역할을 하는 꼭 필요한 대원이 되도록 하기 바란다.

아들아
네 생각에 아빠가 이야기 하는 것들이
어린 동욱이에게 너무 힘든 것을 바라는 것이라 생각되지는 않니 ?
그렇지는 않지 ?
그렇단다. 아빠는 우리 아들 동욱이를
이제 초등학교 5학년 짜리의 어린아이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남자 나이 12 살의 의젓하고 멋진 사나이로 생각하고 하는 이야기야.
그렇게 인정해주니 더 기운이 나지 ?
엄마 아빠는 동욱이를 믿는다.

이제 3 일 남았다.
산을 오르는 것이라면 정상이 바로 눈 앞에 보이는 셈이지.
고되고 힘든 행진을 이제부터 차츰차츰 많은 생각을 하며
너의 것으로 만드는 마무리를 할 때가 다가오는 거야.
힘들고 고되게 하는 행진
많은 것을 동욱이 것으로 만들기 바란다.

사랑하는 아들아
오늘도 수고 많이 했다.

엄마 아빠는 장하고 자랑스런 아들에게
끝까지 힘 잃지 않도록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단다.

힘내자.

우 ~ 리 아들 !
짜 자 짝 짝짝 !!!


서울에서
아빠가...

<열번째 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70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76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739
18629 일반 사랑하는 아들아(김두섭) 엄마가 2002.08.03 222
18628 일반 사랑하는 병주에게 권 병주 2002.08.12 222
18627 일반 잠자는 왕자 서민교! 민교엄마가 2002.08.13 222
18626 일반 민준이를 어떻게 맞이할까? 엄마가 2002.08.20 222
18625 일반 정훈에게 정훈아빠 2003.01.18 222
18624 일반 용기있는 머슴애 덤의에게 아부지가 2003.01.19 222
18623 일반 씩씩한 사나이 민우에게 김정운 2003.07.24 222
18622 일반 사랑하는 아들 배신철! 김덕화 2003.07.28 222
18621 일반 선우, 선도야 엄마야 2003.08.01 222
18620 일반 오빠 보고싶은데 오빠는 왜 사진에 없어 조봉균 2003.08.02 222
18619 일반 엄마 사랑하는 아들 15대대조봉균! 조봉균 2003.08.03 222
18618 일반 곤히 잠들었을 내 딸 은원아! 박은원 2003.08.03 222
18617 일반 너무도 그리운 우리 규언이 배규언 2003.08.04 222
18616 일반 사랑하는 성희야 2003.08.04 222
18615 일반 혜원-지금쯤 잠은 들었는지... 김혜원 2003.08.04 222
18614 일반 이승준 2003.08.08 222
18613 일반 동석아 형이다. 김동석 2003.08.08 222
18612 일반 다음주에 만나자 라원용 2003.08.09 222
18611 일반 어가은....어가은...어가은...인기좋은 어가... 어가은 2003.08.13 222
18610 일반 좋은 인연의 끈을....... 김민준, 승준 2003.08.15 222
Board Pagination Prev 1 ... 1196 1197 1198 1199 1200 1201 1202 1203 1204 1205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