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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주 안녕?

by 임고은 posted Aug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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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면서도 의지에 찬 네 목소리를들어니 아빠는 한결 마음이
놓이는구나!.
이제 며칠 남지 않았구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네 모습에 우리가족 그리고 고은이를 알고있는
모든이들이 박수를 보낸다.

아빠 휴가도 오늘이 마지막이네.
고은이가 없어서 멀리 가지도 못하고 금오산 야영장에서 2박 3일 동안 보내고
어저께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 휴가는 고은이가 없어서 너무 너무 허전하고 재미가 없더라!
고은이가 옆에서 재잘 재잘 거리면 순간 짜증도 나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는데
우리 공주가 없으니 그러한 재미가 없네!
빨리 돌아와 종단하는동안 재미있었던일 힘들었던 일 많이 많이 들려주길 바란다.

얼마 안 남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한없이 길게만 느껴지는구나.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좀더 힘내어서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도록 화이팅하자.
끝까지~
경복궁에서 만나는 날 아빠가 뽀뽀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