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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얼굴

by 신승용 posted Aug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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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 잘 받았다. 승용아!!
발에 물집이 생겼다니 그려려니했지만 걱정이 되는구나.
치료는 잘 받고 있는지, 지금은 괜찮은지...
며칠이 지났으니 다 나아가고 있겠지?

아들 승용!!
엄마 아빠 동생 모두 보고 싶어하는 마음이 네 편지에 다 담겨 있어.
이렇게 오랫동안 떨어져 본적도 없고 이런 고생을 한적도 없는 너를
보내놓고 엄마도 하루도 널그리워하지 않은적이 없어.
엄마는 그저 지난 시간들 그리고 앞으로 남은 4일 잘 참아주고
건강해 주길 바랄뿐이란다.

어제는 그토록 기다리던 비가 왔는데 더욱 고생이었던 것 같구나.
부디 몸 조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하루 하루 사진을 보면서
너의 완주를 ...
경복궁에서의 만남을 ....기다린다.

****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