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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울정도로 많은비가 밤새 내려서 걱정이 되었단다...
그런데 그많은비를 맞으며 행군을 했다니...노란 비옷을 입은
너희들의 모습이 예쁘기도하지만 마음이 아팠단다...
얼마나 불편하고 힘들었을까...
치료하는 사진이 올라왔더구나
혹시나 우리선열이가 있나하고 가슴이 철컹내려앉았단다...
괜찮은거지?
엄마는 선열이를 좀더 많은 경험을 하고...좀더 넓은세상도
느껴보게하고싶어서 보냈는데....
오늘은 괜히 보내서 너무 고생시키는게 아닌가하고 눈물이 났단다..
이렇게 가슴이 아플줄은 몰랐단다
하지만 선열아!!
너가 살아가야할 세상은 이것보다도 더 힘든일이 많이
있을거야....네가 이런경험으로인해 앞으로 살아가야하는 세상이
조금은 덜 힘들거라고 엄마는 생각해...
그러니 맘이 아파도 몸이 힘들어도 조금만 더 참아보렴...
엄마는 우리선열이가 정말 자랑스럽단다....
경복궁으로 아빠와엄마가 마중갈께....우리선열이는 무엇이 가장먹고싶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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