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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없는걸까?.......
기대와 설레임속에 열어본 우편함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엽서 한장...........
엄마는 그것을 읽지도 못한체 한동안을 그렇게 서있었지......
...........자슥! 가지고 간건 14장인데 한장뿐야............
너의 그 엽서속엔 고뇌와 고통, 절실함과 소중함과 사랑들이 구구절절히
표현되어있어 엄마를 또한번 눈물짓게 만들었지ㅡㅡㅡㅡㅡ.
석경아!
우리아들 참으로 대견하구나.
엄마가 알고있는 석경이보다 훨씬 더 의젓하고 늠름한것이 자랑스럽단다.
언제 그렇게 컸니?
아침이면 물오른 나무처럼 한뼘씩 쑥쑥 자라나는 너는 마음과 생각도 참으로
곶게 잘 자라주어 엄마가 너무도 고맙단다.
석경아!
대자연의 풍광속에 육체적인 고통을 감내하며 너의 마음을 좀더 넓게 가질수
있다고하니 엄마는 그것으로족하구나.
그것은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가 잘 다스릴수있는 근본일테니 말이다.
평생을 살면서도 그 간단한 이치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도 무수히 많을텐데.....
그 느낌!.........그기억!......... 평생 잊지말고 소중히 간직하거라ㅡㅡㅡㅡㅡㅡ
오늘도 화이팅을 외치며 너를 기다린다.........사랑한다. 석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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