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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환,윤환 보아라

by 배수환/배윤환 posted Aug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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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너희는 왜 엽서 한장 안쓰니
엄마는 우편함 열어보며 오늘은 왔을까 하는 기대를 하며 매번 열곤하는데
오늘도 없더구나
엽서를 받은 엄마들은 기뻐 엽서 잘 받았다는 글을 많이들 보내던데
우리 아들들은 엄마가 주소까지 써서 줬는데 20장씩이나 샀는데
한장도 안쓰면 재미없잖아
아빠도 내심 서운한 모양이더라 그러니까 서울 오기전에 엽서 한장만 써서 보내라
아빠가 많이 서운한 모양이야
쓸 내용이 없으면 먹고 싶은거라도 써서 보내 알았지
이제 나흘있으면 만나겠네
끝까지 몸건강하게 무사히 오길 기도하며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