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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물뿌리며

by 김민재 posted Aug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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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재야. 아침일찍 우리아들 목소리 들었다.
그런데도 가슴이 미어지니 왠일이까.
엄말 안아준다니 그말에 또울었단다.
가까와올수록 시간은 더디가는거 같애.지루해
옥상에 물뿌리며 민재오면 같이 놀아봐야지하고 또 지루하고.
충남 진입했으니 금방일꺼야.힘내.
끝까지 햇볕은 우리아들 따라다니네.
인내력 테스트 확실하게 하나보다.
밥 물 잘챙겨먹고 끝까지 몸관리 잘하길바래.방심하면 힘들거든
사랑해.보구싶다. 화이팅!
민재를 시간별로 아니 초별로 그리워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