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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힘내자!

by 정민기 posted Aug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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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호프 민기야!

오늘은 논산에 도착했겠구나? 어디 다친덴 없니? 발이 많이 부러터고 물집이
생겼겠구나.
부산에는 오늘 새벽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낮에는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단다.
그 곳은 어떠니? 비가 왔다면 우의를 입고 행군을 했겠구나.
날씨는 덕분에 조금 시원해진 것 같은데, 민기가 있는 곳도 시원했으면 좋겠다.

아들아!
오늘만 지나면 이제 3일 남았네. 조금만 더 힘내자.
정민기, 아자! 아자! 아자!

-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