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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며칠 안 남았구나.

by 박평규,여규 posted Aug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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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구나.
너희들이 있는 곳도 아마 이곳과 별반 다르지는 않을 듯 싶구나. 어제도 소나기가 내렸다는 소식을 들었었거든.
며칠 남지않은 기간, 엄마는 이제 편지 그만 쓸려고 했거든 아침에는 전화로 너희들 소식듣고 인터넷에 들어와 확인하고 혹시나 우리 아들들 얼굴이라도 볼수 있을까? 궁금해서 한번 들어와 보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지. 그런데 어제는 보너스 탄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우리 평규 인터넷편지에다 엽서를 한꺼번에 3장을 받았거든.
둘다 무사히 잘 오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하루에 40km정도를 걷는 다는 소식 등등
둘 다 많은 것 깨달을 것 같구나.
엄마 아빠가 기대한 것 이상이지 않을까 싶다.

보고 싶은 우리 평규,여규야!
이제 세 밤만 지나면 집에 돌아 오게 될거야.
그때까지 힘내서 최선을 다하자.
서울에서 만날때 까지. --엄마가 맛있는 밥 해놓고 기다릴께......


윤태건: 평규야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렴 화이팅!! 태건엄마. -[08/05-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