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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아...

by 정진상 posted Aug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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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영주동 갔다가 집에 오니 진상이 엽서가 와 있네.
어제 김현옥 선생님이 희석이 편지 왔다고 해서 혹시나 진상이 편지도 왔나 싶어 내려가 보니 없더구나.
안 쓴건가? 했더니 ....
삐뚤빼뚤 우리 아들 글씨구나.
운동화가 떨어졌다고? 그래서 샌들을 신고 있었구나 .
사진에서 보니 다들 운동화에 양말을 신고 있던데 너만 맨발에 샌들을 신고 있어서 걱정을 했다.
물집은 어떻노?, 땀띠 난것은 좀 괜찮나?
오늘이 목요일이니 3일만 자고 나면 우리 아들 얼굴 볼 수 있겠구나.
보고 싶다. 우리 진상이.
새벽에 기차 타고 갈거다. 아빠랑
냉장고 물 같진 않지만 물 얼려서 갈께.
마지막 까지 힘내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