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사랑하는 아들에게
엽서도 받았고 인터넷 편지도 보았다.
한꺼번에 두번의 기쁨을 두배로 느꼈단다.
오~~우 예, 아~~~앗싸!!!

10여일 만에 생각이 쑥쑥 커진 느낌이라
역시 아빠와 싸워서(?)라도 잘 보냈구나 하고 생각했다.
(엄마는 역시 나쁜 계모인가?-계모라고 다 나쁜 엄마는 아닌데...그치)

너의 글의 내용이나 글씨로 보아 아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있는 것 같아 엄마는 무척 기쁘단다.
하지만 오늘 천둥과 번개
그리고 폭우가 쏟아지는 것을 보고 무척 걱정이 된다.
그래도 '비가 오면 좀 덜 덥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좀 안오나하고 생각했는데...
사진에 노란 판쵸를 입고가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찡하더라.
그리고 연일 뉴스에 비오는 날의 위험한 일들이 계속나와서 속상하다.

아들!!
비가와도 햇살이 따가워도 굳굳하게
잘 걷고 있겠지?
아빠가 옆에서 힘들어도 3일만 참아라고 전해 달란다.

오늘은 경복궁에 뭘 가져갈까 생각하다가
이온음료를 샀단다.
그리고 물도 얼려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도록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갈게.
이제 3일만 있으면 기나긴 여정의 끝이네.
마지막 남은 힘 다하여 걷도록 하자.
그리고 즐거운 추억, 신나는 일들을 많이 만들도록 하자.

경연이 형과 창훈이 형은 잘 있지?
믿음직한 형이랑 같은 대대고
또, 가끔씩 볼 수 있는 별동대라 항상 안심을 하고 있단다.
형을 너무 괴롭히지 말고 잘 따르도록 해라.
그리고 경연이의 엽서에도 창훈이랑 네가 잘 있다고 해서 안심하고 있다.
친구들과 형들과 재미있게 잘 지내고...
내일을 위하여 푹 자 두렴.
그리고 좋은 꿈 많이 꾸고...

2004년 8월 5일 목요일 밤10시 10분
무지무지 보고싶은 아들에게 사랑하는 엄마가

오~우!! 한가지 잊었네.
거북이 밥은 아빠가 아침 저녁(?)으로 잘 주고 있다.
(저녁은 가끔 엄마가 줌. 왠지는 알지???)
그리고 목욕도 아빠가 자주 시켜준다.
거북이가 아빠가 보고 싶은가 보더라. 매일 벽을 박박 긁는다.
거북이 아빠!!! 빨리와서 좀 달래줘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916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351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321
10029 일반 아들 영진이와 탐험대 관계자 및 대원들께 ... 배영진 2004.08.05 179
10028 일반 사랑13 이동녕 2004.08.05 129
10027 일반 무지개를 보며 무슨 생각 했을까? 박성배 ,수현 2004.08.05 167
10026 일반 이제 무슨 낙으로... 우민지 6대대 2004.08.05 170
10025 일반 조성진 미안해 조성진 2004.08.05 199
10024 일반 성은아 경태야 박성은,박경태 2004.08.05 185
» 일반 기쁘해야 할까? 걱정해야 할까? 김태현 2004.08.05 227
10022 일반 장하다 우리아들 23대대 양화동대원 2004.08.05 105
10021 일반 눈은 게으르고, 행동은 빠르고 20대대-양두영 2004.08.05 179
10020 일반 사랑하는 오빠에게 김동완 2004.08.05 126
10019 일반 힘내라! 송영아 이송영 2004.08.05 422
10018 일반 가을아! 행복하다는게 뭔지 아느냐. ★전가을★ 2004.08.05 230
10017 일반 창용아 안녕!!!! 20대대 이창용 2004.08.05 172
10016 일반 창현이 보아라... 22대대 이창현 2004.08.05 339
10015 일반 웃는얼굴. 박지원 2004.08.05 136
10014 일반 사랑하는 수민이 정현이 이수민/이정현 2004.08.05 239
10013 일반 홍범아 숙미누나야. 김홍범 2004.08.05 122
10012 일반 완주할때까지 화이팅!!!!!!! 이수민/이정현 2004.08.05 158
10011 일반 그렇게도 기다리던 엽서가 드디어... 김홍범 2004.08.05 165
10010 일반 웃으면서 다녀오겠습니다 김도완 .김주완 2004.08.05 182
Board Pagination Prev 1 ... 1626 1627 1628 1629 1630 1631 1632 1633 1634 1635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