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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아 경태야

by 박성은,박경태 posted Aug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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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아 경태야 잘 지냈지?
아빠는 중국출장 갔다가 오늘 돌아와 이 편지를 쓴다. 십년만의 무더위속에 무거운 배낭메고 그 먼길을 걷는 너희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괜히 보냈다 싶기도 했지만 이제 행군도 며칠 안남았고 그간 아무 이상없이 잘 견뎌낸 너희가 무척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 너희들은 진짜 이 아빠의 자랑스런 내 새끼들이다. 이제 세 밤만 지나면 그리운 너희들을 만날 수 있겠구나. 행군 끝날 때까지 긴장 풀지말고 건강하고 힘차게 마무리 잘 하기 바란다. 일요일에 광화문으로 맛있는 것 많이 싸가지고 엄마랑 갈께. 우리 성은이 경태 화이팅!!! -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