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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슨 낙으로...

by 우민지 6대대 posted Aug 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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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수시로 컴퓨터를 만나 대원들 소식과 우리 민지가 어디 있나 사진속에서 찾으면서 보낸 날들이 였는데 ..
이제 3일남았네 ....우리 민지와 만날날이 ...
오늘도 역시 더웠지만 이젠 엄마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잖아 .. 물론 잘 지냈을거라 믿는다. 이번 너의 오랜 외출이 너의 삶에 큰 의미로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잠꾸러기였던 우리민지가 잠좋아하는 엄마를 깨우는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여러가지로 돌아온후에 우리민지의 달라진 모습에 엄마가 놀래는 것은 아닌지... 하여튼 놀랠 준비를 많이 하고 있을께...
민지야 !!!
이제 귀여운 우리아기라는 애칭을 바꿔야 할것 같아..듬직한 우리 큰딸~~~~~~~~~아로 말이야.
엄마가 이렇게 마음을 열고 너에게 편지를 보냈던 일이 없었지 ,,그래 이제 엄마도 너의 발 맞추어 변화하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테니가까,우리 민지도 많이 도와 주거라 .민지야 !!!지금 이시간 다시는 너에게 돌아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즐겨라.좋은 친구 .언니 동생 많이 사귀어라
연수와 진경이는 더워서 베란다에서 물과 산단다.아참 !!!그리고 우리집에 뭉치라는 개를 성진욱 엄마가 가져왔단다. 키울지는 너와 의논한후에 결정하기로 하고 일단 받았다.진경이와 연수는 좋다고 굉장히 귀찮게 한단다.
지금 무얼할까???? 또보자..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