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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서 코골며 이갈며 열심히 자고있겠지...
오늘 선열이 엽서를 받아보았단다
걸으면서 쓰지는 않았을텐데....점심먹고 졸면서 썼을까?
너무피곤해서 쓰는것조차 힘든것같아 엄마 마음이 아팠지만
걷기가 힘들다는 네말에 엄마는 또 울었단다...
하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견디는 선열이가 자랑스럽고 멋있는거
알지?
시작도 중요하지만 국토순례하는 그과정도 무지 중요하단다..
힘들지만 걸으면서 주위를 둘러보렴....무엇을 보이니?...무엇을 생각하니?
왜 걸어야 하는지를 말이야...그리고 마무리를 잘해야지....그동안
이렇게 힘들게 고생했는데 말이야...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웃으면서 만나자 ^^
너무도 보고싶은 선열아~~~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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