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6연대 " 부모님께" 편지가 왔더라
너의 글, 너의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메인다.
너의 죄송한단 글을 보니 어느새 성큼 커버린 너를 발견한다.
그래서 엄만 기뻐서, 네가 고생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서
자꾸자꾸 눈물이 난다.
참 오늘 아빠 출장갔다 오셨다.
"너의 편지에 밥도 잘먹고 생활에 적응을 잘하고 있다"니 정말 마음이 놓인다.
더위에 밥도 잘못먹고, 일사병 만나고, 물집생기고
그러는 줄 알고 마음이 불편해 죽겠더만......
수환아
아침에 부산에는 날씨가 맑았는 데 진영쯤은 소나기가 쏟아진다
엄마 생각에 네가 땡볕에 행군한다면 이렇게 소나기 오는 것도
한 낭만하겠구나 생각하다가도 또는 비가 오는 것이 않좋아
질 수도 있겠구나하고 별별 생각을 다한다.
그렇지만 결론은 행군할 때 소나기 한줄기 하지로.....
오늘 페러글라이딩 시도했는 지 모르겠다
오는 날씨가 영 종잡을 수 없어서 아마도 못했으리라 생각되는구나
이제 이틀 후면 너를 보겠구나
표도 예매하였고, 엄마도 이쁘게 하고, 네거 좋아하는 것 많이
가지고 갈께....특히 시원한 음료수로.....
너의 글, 너의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메인다.
너의 죄송한단 글을 보니 어느새 성큼 커버린 너를 발견한다.
그래서 엄만 기뻐서, 네가 고생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서
자꾸자꾸 눈물이 난다.
참 오늘 아빠 출장갔다 오셨다.
"너의 편지에 밥도 잘먹고 생활에 적응을 잘하고 있다"니 정말 마음이 놓인다.
더위에 밥도 잘못먹고, 일사병 만나고, 물집생기고
그러는 줄 알고 마음이 불편해 죽겠더만......
수환아
아침에 부산에는 날씨가 맑았는 데 진영쯤은 소나기가 쏟아진다
엄마 생각에 네가 땡볕에 행군한다면 이렇게 소나기 오는 것도
한 낭만하겠구나 생각하다가도 또는 비가 오는 것이 않좋아
질 수도 있겠구나하고 별별 생각을 다한다.
그렇지만 결론은 행군할 때 소나기 한줄기 하지로.....
오늘 페러글라이딩 시도했는 지 모르겠다
오는 날씨가 영 종잡을 수 없어서 아마도 못했으리라 생각되는구나
이제 이틀 후면 너를 보겠구나
표도 예매하였고, 엄마도 이쁘게 하고, 네거 좋아하는 것 많이
가지고 갈께....특히 시원한 음료수로.....